마천동 옛날 선술집 조명 감성 투다리 술집 꼬치, 대창전골, 무엇보다 기본 안주 맛집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천동의 메카 마천동시장 근처에 있는 투다리 맛집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조명 맛집

 

조명 덕분에 한껏 더 선술집 느낌이 물씬 납니다.

굉장히 옛날스럽고, 우리나라 느낌이 강합니다.

 

야 빨랑 안주발 세워!!

 

저희가 시킨 거는 아니거든요? 근데 저렇게 기본 안주를 챙겨줍니다. 각종 과일이랑 오이고, 각종 과자까지 줍니다.

과일이란 과자가 저렇게 까지 다양하게 나온 가게는 최근에 못 본 거 같은데..

 

이곳 투타리는 그때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머물러 있나 봅니다...

 

그때 그 순간 그대로~~~ 이 양반이 취했네...

 

투다리가 많이 없어져서 찾아보기 힘든데, 이 동네는 두 군데나 있더라고요!

 

이곳도 정말 오래되고 좁았는데, 사장님께서 확장을 하신 거 같더라고요! 넓어져서 좋았는데,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저희 팀 딱 한 자리받고, 이미 만석...😱

장사 엄청 잘 되더라고요...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세팅이 정겹다..

 

뭐 딱히 특별한 건 없는데, 자리가 넓어서 좋기도 했고, 테이블 색상이 너무나 정겹네요..

수저랑 젓가락, 그릇도 뭐 별거 없는데, 정겨운 느낌 오랜만에 고향을 와서 그런가?..

 

드디어 나에게 왔군...

 

대창전골인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유부 많고, 대창 많은... 게다가 부추까지 완벽합니다.

 

일본식 하얀 모츠나베와는 또 다른 매력이죠. 빨간 맛 ㅎㅎ

국물을 잔뜩 머금은 매콤하고 뜨거운 유부의 맛....

 

지금 침이 한강수...

 

비주얼 오마카세...

 

어때요 저렇게 세팅하니 마치 선술집이 아니고, 오마카세 같지 않나요?ㅋㅋ

 

분위기 너무 좋아요!

 

대창전골엔 대창!

 

무엇보다 국물이 안 짜고 마음에 들었는데, 대창이 또 빠질 순 없죠!

 

풍미도 나름 괜찮고, 쫄깃한 맛에 먹는 듯하네요!

 

표고버섯은 향이 좋고 부드러웠습니다.

 

이건 진짜 못참어!

 

제가 투다리에 온 이유입니다. 

 

한잔 걸쳐야죠.ㅜㅜ

 

생각보다 많은 재료

 

저는 국물을 좋아해서 국물 많으면 좋아하는데,

이곳 투다리는 국물도 많고, 재료도 나름 많았습니다.

 

대창도 충분히 들어간다 생각하고, 각종버섯들과 야채들이 많아서 대창육수랑 잘 어울렸어요!

 

육수랑, 과자는 양심이 있으니 한번 싹만 리필했습니다.

 

저 휴지 킹받네?...

 

사장님께서 확장공사랑 인테리어공사를 하셔서 깔끔합니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너무나 깔끔했습니다.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사장님들께서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이슬이 떨어져서 벨 눌렀는데, 눈치채셔서 가져다주는 센스까지! 서비스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도대체 넌 뭘 보여주고 싶었던 거니...

닭 근위 꼬치랑 닭목살 구이인데.... 차라리 보여주지 말 걸 그랬나?

사진이 너무 이상하네요... 비주얼은 일단 저런데.. ㅜㅜ 맛은 좋았습니다.

 

닭 근위 꼬치는 오래 구우면 딱딱하거나 질긴데 여기 사장님께서 불조절을 잘하셔서 그런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닭목살 구이가 정말 맛있었는데, 약간 밑간이 달달하면서 쫄깃 부드럽다 해야 하나?

닭다리처럼 부드러운 게 아니라 약간 근육질감?ㅋㅋㅋ 너무 잔인한가요?ㅋㅋㅋ

치킨 목살을 좋아하는데 그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메뉴를 소화할 수 없기에... 다음엔 다른 메뉴로 소개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놀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