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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갑자기 해장국이냐고요?
물론 전날에 술을 많이 먹은 건 아니고요.
그렇다고 안 먹은 건 아니에요.....ㅜㅜ🥲
장지리 가마솥 해장국 하남점입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됐는지 신설처럼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주변에 공사장이랑 정비소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차 자리는 넓은데 차랑 사람이 워낙 많네요. ㅎㅎ
해장국집 주차 자리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른 가게들도 주차를 같이 사용하는 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거의 해장국집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저희가 오후 12시경 도착했는데 주차 자리 3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해장국집에 테이블 자리가 없었습니다.
자리 치워주실 동안 10분 정도 기다린 거 같네요!
앉자마자 자리 세팅 하는데 놀랐던 점이 아주 깔끔하게 식기구가 개별포장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밑반찬들과 밥이 나왔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손이 엄청 빠르셔서 쾌적하게 도와주셨습니다.
무생채는 물엿맛과 생강맛이 강해서 많이 달기도 하고 제가 알던 무생채맛은 아니었습니다.
양파, 마늘 절임은 많이 짜지 않고, 신맛이 없어서 좋았고,
깍두기는 그냥저냥 밑반찬은 양파, 마늘절임이 그나마 제일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해장국은 특선 해장국입니다.
보통해장국이랑 다른 점은 크기인 거 같습니다.
똑같은데 양이 다른 것이지요.
순댓국도 있어서 총메뉴는 2가지입니다.
해장국집 특징은 추가반찬 셀프라는 것!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장은 2인부터 가능합니다.
메뉴가 간단해서 좋네요. ㅎㅎ
선지가 엄청 신선해 보이고, 천엽도 맛있어 보이네요.
각종 야채들도 맛있었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는 호불호가 강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나오지 않고,
직원분께 따로 말을 해주셔야 됩니다.
일행 국물차이랑 제 해장국 국물차이가 많이 나서 직원분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넘칠까 봐 육수를 많이 못 넣었다 하시네요!
육수는 한두 번은 추가가 가능한 거 같더라고요.
빨간 해장국과는 달리 육수는 맑은 거를 주시네요!
약간 갈비탕 맛이랑 비슷합니다.
육수가 맑아도 걱정이 없는 게 양념들이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국물을 추가하니 양이 많아 보이네요!
천엽을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산미가 있어서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천엽도 부드럽고 냄새 안 나서 맛있었습니다.
재료들이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빨간 국물이라 맛이 무겁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꽤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간도 딱 맞았습니다.
한 번쯤은 반찬들을 리필해 줬습니다.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신 게, 빈 그릇을 대신 채워 주셨습니다.
남은 밥은 마무리로 국물에 말아서 먹어줍니다!! (두 그릇....)
이제야 국밥 먹은 거 같네요!😀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조경을 잘해놨습니다.
국밥집이라곤 상상 못 하겠죠?
국밥집의 마지막 피날레 자판기 커피 먹어줘야죠!
저희가 다 먹고 날 때쯤 점심시간이라 그러는지 사람들이 볼일만 보고 빠르게 나간 모습입니다!ㅎㅎ
빠르게 먹고 다시 복귀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직장인 분들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자리도 많을뿐더러 자리 간격이 넓어서 사람이 많더라도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주방에 계신 듯한데 주방에서도 계속 닦으시고 주방이 오픈형인데 엄청 깔끔했습니다.
그만큼 다른 안 보이는 곳도 신경을 쓰시는 게 눈에 보입니다....
가게 앞 밴치에서 커피 먹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솔직히 맛집이 맛만 신경 쓰면 되는데,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 쓴 듯합니다.
맛도 상당히 깔끔하고, 인테리어 덕분에 시설 이용하기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이래서 많은 직장인 분들과 많은 분들께서 찾는 거 아닐까요?
동네 해장국집을 좋아하는데, 장지리 해장국 하남점은 쾌적하고 맛있게 잘 먹은 거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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